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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주가 상승 변동이 예상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1523억원)과 영업이익(569억원)이 전년대비 각각 35.1%, 3.8% 증가한 가운데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검은사막 M)의 북미·유럽 등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출시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순조로운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가 글로벌 론칭 시작과 동시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를 2배 추가했다고 밝혔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XBOX One버전이 11일만에 22개의 서버로 확장했던 것에 견주어보면 매우 빠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콘솔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XBOX의 매출이 일부 감소하더라도 PS4를 통한 성과를 통한 성장세로 분기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꾸준하게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콘솔 판매금액의 85%가 인게임매출(게임 내 결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패키지 판매 이후에 매출도 안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의 순위가 2분기에 10~20위 수준이었다면 3분기에는 20~30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했던 모바일 매출이 일본 순위의 하향추세로 3분기에는 감소할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관건은 4분기에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M의 서구권 성공 여부이다. 키움증권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PS4의 출시까지 검은사막의 IP확장 전략은 대부분 초기성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미 PC 및 콘솔을 통해 보여준 북미·유럽지역에서의 IP의 성과를 비춰보면 지금까지 출시된 MMORPG중에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아직까지 미국·유럽에서 MMORPG의 성공사례가 없다는 점은 부담이겠지만 일본과 같은 초기 대규모 마케팅전략보다는 출시 이후 지표상의 성과가 나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하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한다.
[이은실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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