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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 의왕, 평촌은 서울지역으로의 교통편이 좋아지면서 전셋집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으며 광명은 신안산선의 개통 소식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에 부천은 청년 전세자금 대출과 일반 전세대출 확대로 전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GTX-B노선 예비타당성 확정으로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5대 광역시 중에는 울산(0.09%), 대전(0.08%), 대구(0.02%)는 상승한 반면, 광주는 보합(0.00%)을 보였다. 울산은 전주대비 0.09% 상승을 기록, 지난 주 0.03%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 인근의 울주군은 송정지구 신규 단지들의 입주가 끝나면서 전세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부산은 전셋값 하락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은 지난주 -0.05%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주에도 -0.02%를 기록,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부산의 전셋값이 하락하는 이유는 꾸준히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2016년 1만 4000가구, 2017년 2만 가구, 2018년 2만 3000가구, 올해 2만 5000가구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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