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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유통기한이 지난 성수식품을 판매하거나 제조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 업체 등 총 3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70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 업체,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곳) △비위생적취급(25곳) △원료·생산·판매 기록 미작성(24곳) △건강진단미실시(59곳) △기타(41곳)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방식약청 및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대상 업체의 제품과 시중에 유통 중인 전·튀김 등 식품 138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652건 중 조리 음식 중 생깻잎무침 1건 대장균 부적합 판정 해당 업체에 대해서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수용 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19일 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수입통관 단계에서 실시한 정밀검사(382건) 결과 부적합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사 강화 대상은 과실주, 견과류 등의 가공식품 9품목과 프로바이오틱스, DHA 함유 유지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5품목, 도라지와 고사리 등의 농·임산물 6품목이 검사 강화 대상이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 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을 앞두고 제 수용·선물용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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