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행복문화포럼 개최, ‘다민족 상생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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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혼재된 사회로 변화…“차별 아닌 서로간 문화를 이해하는 노력 필요”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9-06 18:55:30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는 행복문화포럼의 정기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정기포럼에선 우리나라가 다민족사회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보다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됐다.

사단법인 행복문화포럼은 6일 스카이데일리 6층 대강당에서 ‘단일에서 다민족으로 가는 상생의 행복’ 이란 주제로 정기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엔 30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석했다. 행복문화포럼은 3월, 4월, 5월, 9월, 10월, 11월 등에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포럼은 오수희 행복문화포럼 사무총장의 진행 아래 △개회사 및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 △이사장 인사 △강연 △간담회(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성호 행복문화포럼 이사장의 개화사와 인사말로 포럼이 막을 올렸다.

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정기포럼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많은 분들이 모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가치관이 혼재된 사회지만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한 뒤 정지윤 박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주제는 ‘이민, 다문화교육에서~행복으로!!’였다. 정 박사는 명지대 산업대학원 국제교류경영교수, 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이다.

정 박사는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로 변하는 과정에서 다문화 구성원과 함께 어울러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다문화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서 어울리지 못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소개했다. 정 박사는 “다문화 구성원에게 차별의 눈빛을 보내지 말고 상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다문화 구성원들을 둘러싼 부정적 이야기를 하는 것을 멈추며 서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행복문화포럼 회원, 시민 등이 정 박사에게 다문화 정책과 관련해 질문했고 다문화 구성원과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위촉장도 수여됐다. 중화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던 조주행 박사가 행복문화포럼 정책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윤옥 이사, 김화춘 이사 등도 위촉장을 받았다.

오수희 사무총장은 “이사장님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계신데 회원과 시민들의 참여아래 행복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뜻 깊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 이사장은 포럼 장소를 제공해준 스카이데일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포럼 참석자들에게 스카이데일리를 소개했다. 신 이사장은 “스카이데일리는 현장 중심의 생생한 정보전달을 하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매체다”며 “최근 종이신문 일간체제로 전환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강주현 기자 jh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