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브랜드 아파트 대전, 부산에서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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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개 단지 3928가구 공급…대부분 일반분양으로 실수요자 관심 높아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9-15 12:44:37

▲9월 부산에서는 5개 단지, 3928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3608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사진은 아파트 분양 현장 [사진= 스카이데일리 DB]

부산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의 분양 대전이 펼처질 전망이다. 이 단지들은 우수한 입지에 다양한 개발호재들을 앞세워 분양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회사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 2주 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차례로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부산에 분양한 단지들 중 브랜드 아파트들은 모두 1순위에 마감돼, 수요자들의 뜨거운 돤심을 입증했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15개 단지 중, 6개 단지만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단지의 특징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었다.

1순위 청약이 가장 많이 몰린 단지는 롯데건설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2만 3049건)’였다. 다음은 포스코건설의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로 386가구 모집에 총 1만4730명이 접수해,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를 그대로 증명됐다.

이러한 가운데 추석 이후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에게 어떤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상구 주례동 809번지 일원에서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높이에 9개 동으로 998가구가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인 80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림산업은 부산진구 범천동에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에 9개 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전용면적 59~84㎡인 998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오피스텔 52실 등, 모두 1050가구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아파트 224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이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높이의 12개 동이다. 전용면적 84~114㎡인 1314가구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사하구 원도심의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는 브랜드 아파트만 1순위 마감에 성공해 수요자들의 브랜드 아파트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석 이후 부산의 알짜 입지에 브랜드 단지가 속속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단지를 잘 살펴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배태용 기자 tyba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