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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시민의 주택구입 의사가 1.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연구원이 조사 발표한 ‘3/4 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 경기 진단’(정책리포트 제284호) 결과에 따르면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0p 상승한 71.0으로 분석됐다.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지난 분기 상승으로 돌아선 데 이어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도 전 분기 대비 1.8p 상승한 84.2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3분기 92.2로 전 분기 대비 0.5p 하락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반대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6p 하락한 84.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0.6p 하락한 88.2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가계소득 감소, 경기 불황,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 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추석 준비 때 가장 부담되는 비용으로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이 2017년 45.2%에서 2019년 51.5%로 조금씩 증가한 반면, ‘추석 상차림비’는 28.9%에서 21.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차림 제품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가 3년 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올해 0.1%p 감소하는 등 정체 상태이며, 전통시장도 2017년 38.5%에서 올해 33.6%로 4.9%p 하락했다. 반면 슈퍼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은 소폭 증가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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