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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이 지난 3월말과 비교해 8.5%...'))
6월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지난 3월말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평균 RBC비율은 282.4%로 지난 3월말 대비 8.5%포인트(p) 상승했다.
RBC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비율로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말한다. 요구자본은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액이다.
가용자본의 경우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기타포괄손익이 증가했으며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 1조6000억원 시현 등으로 9조7000억원 늘어났다.
요구자본은 퇴직연금계정의 신용·시장위험액 추가 반영 및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라 신용·시장위험액 증가 등으로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 생명보험사는 296.1%, 손해보험사는 256.9%를 기록했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 중 한화생명은 전분기대비 3.1%p 증가한 221.3%를 보였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18.7%p, 30.5%p 증가한 357.4%, 352.6%를 나타냈다.
손해보험사에서는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은 전분기대비 각각 19.0%p, 6.0%p 증가한 235.7%, 198.6%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손해보험은 22.3%p 하락한 140.8%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6월말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82.4%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 모습”이라며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 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실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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