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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이촌한강공원에 파라볼릭트랙을 갖춘 세계 최초의 롤러스포츠 스피드 경기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파라볼릭 트랙을 갖추게 된 이촌한강공원 롤러경기장은 롤러스포츠 스피드 경기장으로 스피드트랙·로드트랙·워밍업장·코치존 등을 조성하고 경기장 내에 휴게쉼터를 마련하는 등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
15억을 투입해 보수한 롤러스포츠 스피드 경기장은 국제기준에 맞춘 세계 최초의 파라볼릭 경기장(스피드트랙 200m, 폭 7m, 피겨경기장)이다. 파라볼릭 경기장은 월드스포츠가 공인한 바닥마감재가 도포돼 있으며, 대한 롤러스포츠연맹으로부터 공인된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경기장 설계 시 선수들이 보다 많은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한강이라는 자연 조건에 어울리는 트랙 색상을 선택했다. 또한 코치존의 안전난간 디자인도 주변 잔디와 조화롭게 시공했다.
이촌 한강공원 롤러경기장은 현재 전국체전 예정으로 일반 시민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한강공원 내 경기장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으며, 대회 개최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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