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지난 분기와 비교해 모두 하락했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6월 10일 대비 지난달 9일 기준) 0.25%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10% 하락, 월세가격은 0.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지방은 0.16%와 0.61%가 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울산 -0.92% △대전 -0.80% △부산 -0.65% △세종 -0.59%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0.61%나 내린 지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의 대외경제 불확실성으로부산, 울산 등의 지역경기가 하락하는 가운데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누적이 지속되면서 지난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서울은 0.08% 상승했다. 기준금리 하락과 대출규제 및 분양가 상한제 등 주택에 대한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 및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증가하면서 지난 분기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
전세 가격은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관측됐다. △울산(-1.21%) △대전(-0.55%) △부산(-0.44%) △광주(-0.40%) 등은 하락했으나 △세종(0.23%) △서울(0.17%) △대구(0.08%) 등은 상승했다.
서울은 주택재건축에 따른 이주 등 주택시장 전반의 전세 유효수요가 증가하고, 아파트 전세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전세시장에 영향을 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전국에서 0.29% 하락했다. 수도권이 0.23% 하락, 지방은 0.54% 하락했다. 서울은 0.12% 하락했으며 인천과 경기도가 0.53%와 0.30% 내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신축 오피스텔 및 대체 물량 지속 공급과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으로 임대물량은 증가했으나 임차인의 전세 선호 현상이 관측되며 가격이 떨어졌다”며 “경기는 신축 오피스텔 공급으로 기존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조정되며 지난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 경우, 신규 물량 공급 과다로 인해 누적된 월세 매물과 전세가격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