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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인 한국철도공사(이하·코레일)에서 지속적으로 근로자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철도노선정비 관리 중 발생한 사상자는 총 61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2017년 6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노량진역 사고 이후에도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 지난 2010년 10건의 철도노선정비 및 관리 중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매년 평균 7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6년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2017년과 지난해 다시 사상자 발생 사고가 6건씩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삼 의원은 “철도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 곧 코레일의 신뢰성 회복이다”며 “철도 근로자와 열차간 양방향 정보 교환시스템을 위해서는 근로자들을 위한 열차접근경보 시스템 구축에 보다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고 LTE 방식 뿐 아니라 RF 방식 병행 등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다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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