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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이하·해태제과)은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해 비상장 법인인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해태제과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100% 신설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 이에 해태제과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며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게 된다.
분할 신설회사는 해태 아이스크림 주식회사(가칭)이고 분할기일은 2020년 1월 1일이다.
해태제과는 이번 분할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투자와 신제품 연구개발(R&D) 등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아이스크림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외부 투자유치, 전략적 사업제휴, 기술협력,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 신설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며 “기존 제과사업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도 향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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