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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이하·조선해양협회)가 침체된 조선해양산업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선박업계와 관련 기관과의 협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선해양협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 백스코에서 코마린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시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선급, 한국선주협회 등 14개 기관이 주관하고 영어(동시통역)로 진행된다. 조선해양분야의 글로벌 리더와 석학들이 모이는 만큼 조선해양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를 모색, 시장 전망 및 위기에 빠진 조선산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우선 이번 컨퍼런스는 총 15개의 세션으로 이뤄지며 첫째 날 세계 최대 LNG 운반선 선주사인 그리스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의 스타브로스 핫지그리고리스 대표가 ‘Green House Gases, 2030, 2050 and beyond’ 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기조연설로 국제내연기관협회(CIMAC)의 마르코 데케나가 부사장이 ‘Future Moblilty Challenges for Energy and Fuel' 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주제는 현재 조선해양 업계에서 LNG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국내 관계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
아울러 둘째 날에는 130년 이상 혁신의 역사를 지닌 ABB사의 미코 레피스토가 부사장이 ‘Autonomous Shipping and Future of Maritime Transportation'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ABB사 역시 오늘날 디지털 산업의 선두주자로 앞서 디지털 인식 능력을 선박에 제공하고 이 과정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덕희 코마린 컨퍼런스 운영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조선해양분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새로운 변화에 지혜로운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홍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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