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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여객기 운항 최신 훈련 프로그램을 보유한 보잉사와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 계약을 연장하고 안전 운항체제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보잉사와의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 기종 항공기 운항승무원 2000여명의 정기훈련과 양성훈련을 보잉사 소속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전문교관에게 위탁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최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됐다. 향후 교육훈련 협업을 지속하고 우수 조종인력 양성을 이어가 절대 안전 운항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항공기 디지털 항법장치 프로그램 ‘젭슨(Jeppensen)' 이용계약도 10년 연장했다. 주요 민간 항공사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기 항로 정보와 세계 각 공항 내 세부절차 등의 정보를 얻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이번 이용계약 연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인천 영종도로 자사 운항훈련센터를 신축 이전해 보잉사와 공동 운영 중에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훈련센터 내에는 미 연방항공국(FAA)을 비록한 세계 항공 당국에서 승인한 최고 단계의 첨단 시뮬레이터가 구비 됐다”며 “이번 보잉사와의 교육훈련 연장 계약을 통해 운항승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수홍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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