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힘 싣는 신한은행, 모바일부터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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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된 포트폴리오, 타행 계좌 이체거래 수수료 면제 제공

장수홍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0-30 13:46:10

▲ 신한은행은 30일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SOL)을 전면 개편해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오픈뱅킹 시행에 발맞춰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쏠(SOL)을 개편해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30일 금융기관의 장벽을 허무는 오픈뱅킹 시행에 맞춰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1000만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쏠(SOL)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SOL)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정한 오픈뱅킹 플랫폼을 구현했다. 신한 쏠(SOL) 회원가입 후 타행 계좌 등록만하면 조회 및 이체 등 금융거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타행 보안카드나 OTP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와 패스워드, 생체인식, 패턴 등으로 이체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한 타행 계좌의 이체거래도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시행에 앞서 지난 28일 통합자산관리서비스인 'MY자산‘을 오픈했다. ’MY자산‘은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은행 계좌뿐 아니라, △카드 △증권 △보험 △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신한 쏠(SOL)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를 뜻한다.

나아가 적금과 채권형 투자상품을 조합해 목표기간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목돈마련’ 서비스와 △지출 및 소비 컨설팅 △예상연금수령액 △타행 예·적금 만기 관리 △부동산 및 차량 시세 조회 등 기존 은행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종합자산관리 서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픈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및 리워드를 제공하는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 인싸 자유적금’은 타행 계좌에서 해당 적금에 이체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1.50%에 오픈뱅킹 이용 동의 시 연 0.50%,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계좌에서 해당 적금으로 출금 이체 시 입금 건별 연 1.0% 금리가 적용돼 30일 기준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 시행을 맞아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목표로 앱을 전면 개편해 다양한 담긴 신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한은행 고객뿐 아니라 다른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온리원(Onlt ONE)'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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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홍 기자 sh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