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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분양 늘며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9월 2528만명

5년 사이 1000만명 이상 급증…세종·전남·인천 지역 크게 늘어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0-31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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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소재 한 아파트 전경 [사진= 스카이데일리 DB]
 
분양가 통제로 인해 ‘로또분양’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에 따르면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7월 기준 250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8.6%에 육박했다. 5년 전인 2014년 1월의 1339만명과 비교하면 1000만명이 넘게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두 달 사이에 22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총 2528만 6601명으로 집계돼 우리나라 사람 중 한 명은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은 지난해 3월 0.87%로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9·13대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청약 통장 가입자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그만큼 기대감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꾸준히 높았던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과 세종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높아지는 만큼 아파트 시세도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HUG)가 지난 15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68만 500원으로 전년 동월(2308만 200원) 대비 15.6% 상승했다. 수도권(1811만 3700원)과 5대 광역시, 세종시(1194만 9300원), 기타 지방(905만 8500원)의 3.3㎡당 평균 평양가도 전년 대비 각각 14.5%, 6.5%, 6.9%가 올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우선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역 가치가 높은 곳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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