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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매물 부족한 강남4구 아파트 값 상승폭 확대

강남구 0.12% 올라…전문가 “재건축 약보합·기존 APT 상승세 유지”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1-07 1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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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경. [사진=스카이데일리 DB]
 
11월 첫 주에도 강남4구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과 서울도 각각 0.08%와 0.09%가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4구(0.12%→0.13%)의 경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신축 아파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축 및 외곽지역의 갭메우기로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것이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다만 본 조사에서는 이달 6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서울 27개동 지정’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송파구 0.15%, 서초구 0.13%, 강남구 0.12%, 강동구 0.10%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송파구와 강남구는 0.02%, 서초구는 0.01% 상승폭이 커졌다. 강동구는 지난주와 변동률이 같다.
 
강남4구외 동작구(0.13%)는 교통 및 거주환경 양호한 사당동과 노량진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1%)는 여의도 재건축과 신길동, 영등포동 등 기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을 살펴보면 서대문구(0.11%)는 가재울뉴타운 및 북아현동 직주근접 수요와 홍제동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동소문, 종암동 위주로 올랐으며 마포구(0.09%)는 아현동과 공덕동 등 인기단지 수요와 창전동의 갭메우기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중구(0.08%)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대한부동산학회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회장은 “이번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서울 27개 동이 지정됐다”며 “이들 지역 내 있는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은 당분간 약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존 아파트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아파트와 기존아파트를 합할 경우 도출되는 해당 자치구의 변동률은 점진적 상승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 회장은 “다만 여의도는 기축아파트가 많지 않고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많아 영등포구의 경우 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지정된 지역에서 8월 이후 거래된 것들에 대한 자금조달서를 전면조사하고 내년 2월부터 불법 증여나 편법 증여 등을 살핀다고 했기 때문에 재고주택 시장에도 영향은 있을 것이다”면서도 “전체 변동률이 큰 의미는 없긴 하나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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