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최근 항공기 안전 문제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최신 중대형기의 한쪽 엔진이 꺼지는 결함이 발생해 필리핀 마닐라에 긴급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 인천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OZ751편(에어버스 A350 기종, 311석) 여객기의 한쪽 엔진에 이상이 생겨 가장 가까운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승객 310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이륙 후 3시간 50분가량 지난 시점에 두 개의 엔진 중 오른쪽 날개에 장착된 엔진이 꺼졌다. 아시아나 자체 조사로는 엔진에 연료 공급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나머지 하나의 엔진으로도 비행은 가능하지만 매뉴얼에 따라 가장 가까운 공항에 오후 10시경 긴급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급하게 인근 호텔들을 구해 승객들에게 분산 제공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경 동일 기종의 대체 편을 띄워 마닐라에 오후 12시 도착해 1시 20분경 승객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다. 승객 입장에선 총 18시간 가량 지연 도착하게 된 셈이다.
한편 아시아나 여객기는 최근 보잉사의 B737NG 기종의 동체 균열 문제와 제주항공의 ‘공포의 회항’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승객들의 안전에 우려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