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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물주의 주 수입은 임대료, 즉 월세다. 빌딩을 매입할 때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수익률이다.
나중에 되팔 때의 시세 차익은 일단 둘째치고 현재 나오는 임대료가 형편없다면 결정하기가 아마 어려울 것이다. 현재 건물주나 예비 건물주나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임대료 즉 수익률이다.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통해 빌딩의 일정 부분을 빌려 쓰면서 납부 하는 것이 임대료다. 보통은 시세에 따라 임대료가 정해지며 개별적으로 건물이 신축이거나 가시성이 좋아서 점포가 외부에 노출이 많이 되거나 하면 인근 임대료 시세보다 월등하게 높게 받거나 공실 기간도 짧다.
이러한 결과는 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임대인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빌딩을 하나의 사업체로 인식하여 입점해 있는 임차인들과 서로 공생 관계로 인식하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영업에 개선사항은 없는지를 꼼꼼하게 체크 해야 한다.
건물을 사두면 임대료가 꼬박꼬박 들어오는 시대는 지났다. 현재 서울의 공실율은 약 7.4%이다. 점점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공실을 줄이는 역할을 할것이다.
공실 문제는 당장의 임대료 수입과 관계되지만 추후 되팔 때의 금액을 결정하기도 한다. 공실이 있는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면 아무래도 매수자 입장에서는 우선순위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대인과 임차인은 서로 서비스를 주고 그 대가로 임대료를 받는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이며 공생 관계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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