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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체 보람상조 그룹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장남이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1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명운)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 씨 등 3명을 지난 14일 구속 기소했다.
최 씨 등은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코코아믹스 박스 안에 포장해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한 코카인 16.17g은 539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공항 세관 검사를 통해 해외 직구로 마약 구매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수취인을 추적해 최 씨와 최 씨의 지인 등 3명을 체포했다.
그 이후 이들은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구속 기소된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1차 공판은 다음 달 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최 씨는 최철홍 보람상조 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인 보람상조개발의 지분 14.5%을 보유한 2대 주주다.
보람상조개발의 지분은 최철홍 회장 71%, 장남 14.5%, 차남 14.5%를 보유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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