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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당 의원이 20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를 앞두게 된 것과 관련 “대한민국 안보에 먹구름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성토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서 “지소미아 파기 시한이 이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며 “미국은 전에 없던 한미연합사령관 국무부 수뇌부까지 총출동을 시켜서 지소미아 방어를 위한 전방위적 설득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소미아는 한미동맹과 관계가 없다’고 기만한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제 무엇이라고 변명할 것인가”며 “한반도 비핵화는 이제 종적을 감추고 북한 비위 맞추기와 북한 눈치 보기로 일관한 문재인 정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이것에 반해서 김정은은 잇따라 군을 시찰하고 전쟁대비를 주문해 우리 안위를 위협하고 있다”며 “수십 년 동안 피땀으로 공든 탑으로 이루어진 한미동맹 관계가 문재인 정부 2년 6개월 만에 허물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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