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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네이버의 급상승검색어가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개인별로 차별화돼 적용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Rank-It-YOurself)’ 급상승검색어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요는 검색어와 주제 카테고리가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한 다음 개인별 설정 기준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순위 노출 여부를 결정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상업성 논란으로 최근 물의를 빚었던 이벤트·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개인별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최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1+1행사, 기업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등 광고성 글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네이버는 “최근 이벤트·할인 검색어의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빈도가 높았다”며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정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낮은 콘텐츠였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 카테고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실검 서비스를 통한 정보 가치를 더욱 높여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요 적용으로 실검엔 이날부터 이벤트·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개인별로 조절할 수 있는 필터가 적용된다. 또한 올해 안에 시사·스포츠·연예 등 다양한 주제에도 리요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구·한국, 축구·대한민국, 축구 등 비슷한 이슈로 상승한 다수 검색어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이슈별 묶어보기’ 옵션도 생겼다.
네이버 관계자는 “리요를 포함한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네이버가 검색 사용자의 다양한 관심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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