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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없는 수사 의사를 피력한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정무부지시장 감찰의혹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압수수색 결과에 따라 청와대 윗선 개입 여부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자료 확보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 전 부시장은 현재 구속된 상황이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건 등 개인 비리와 함께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감찰 무마 과정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017년 특감반원에게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 포렌식을 해 상당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포렌식 자료 원본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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