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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자사고, 특목고 폐지 여파로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인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대치동 학원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 10월 기준 대치동 학원가 일평균 유동인구는 48만 9169명 조사됐다. 월평균 약 1467만 5070명의 사람이 상권을 찾는 셈이다.
대치동 학원가 내에 들어선 대입학원 수는 445곳이며 대입학원 외 학원은 261곳으로 총 706곳의 학원이 대치동 학원가 상권 내에 자리하고 있다.
상권 내 대입학원의 매출을 추정한 결과 10월 기준 월평균 3598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대치동 학원가가 속한 서울 강남구 대입학원 평균 매출(3388만원) 보다 210만원 높은 수준이다. 상권 내 기타 학원 평균 매출도 4071만원으로 강남구 평균 매출 3199만원에 비해 872만원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자사고, 특목고 폐지 결정과 교육부의 정시 확대 방침으로 유명 학원가가 들어선 대치동 아파트, 상권의 인기는 더욱 커졌다”며 “주요 학원가가 있는 인근은 도시락, 카페, 편의점 등의 점포들이 다수 들어서는 특수한 상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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