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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달 중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내부에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 2곳에서는 신생아실 운영 상황이 24시간 모니터링 되며, 보호자가 신생아 학대 의심정황 등의 이유로 영상물 사본을 요청할 경우 암호화된 영상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CCTV 촬영 영상 보관·폐기, 열람요청 등의 절차가 담긴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의료기관 2곳의 운영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CCTV가 신생아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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