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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재정비 과정에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줄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13일 오후 2시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현재의 지구단위계획은 자치구의 개별적 판단에 의해 관리되는 관계로 구의 현안 위주로 이루어졌으며 시 전체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았다. 이에 시는 개별지구단위계획의 상위계획인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선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내년 초에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이용 합리화와 기능 증진 △미관 개선 및 양호한 환경 확보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대상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자치구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도시 전체의 맥락 속에서 해당 지구단위계획 구역이 해야 할 기능도 중요한 만큼 시 차원의 효율적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개별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기본적 가이드라인을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대해 “서울시는 하나의 도시공간으로 일원화된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자치구가 추진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때 기본 방향성을 설정할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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