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제품 품질향상 기여 중소기업인 11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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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공구매 촉진대회 개최, “수입 조달제품, 국내제품으로 바꿔갈 것”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2-15 11:47:05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19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우수 공공기관과 유공자, 중소기업인을 포상·격려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솔선수범한 우수 공공기관·기관 구매담당자와 기술혁신으로 조달제품 품질향상·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격려하는 행사다.

이 날 행사에서 4개 기관, 46명이 3개 부문(공공구매 우수기관, 공공구매 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에서 상을 받았다.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기술과 품질 혁신 노력으로 조달품질 향상·고용확대 등의 성과 창출한 △㈜한맥푸드 성희승 대표 △㈜티엘인더스트리 김창식 대표 △㈜진명아이앤씨 권오복 대표 △㈜엑스오비스 김용민 대표 △㈜대원엘리베이터 박용학 대표 △㈜에스오넷 박용복 대표 등 7명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샛별교육연구 허완규 대표 △고려화공㈜ 조영준 대표 △㈜로시코리아 장선이 대표 △조광목재 조광덕 대표 등 4명이 조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우수 공공기관은 사업별 계획수립 시 계약부서 사전 검토제도 운영,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관리 등을 통해 높은 구매 증가율을 보인 인천항만공사·인천시설공단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한국서부발전㈜ 송인성 부장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김진우 대리가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제도개선에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정부·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조달 구매총액은 123조 원으로, 이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전체 76.2%인 94조 원에 달했다. △2016년 86조1000억 원 △2017년 92조2000억 원 등 매년 금액과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93조8000억 원(75.4%)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정부는 내년부터 공공부문이 혁신 기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며 “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산 소재·부품을 국내 생산품으로 대체하도록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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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강 기자 kjk5608@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