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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Marie Hugo) 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어릴 적 누구나 한번 쯤 접했을 ‘장 발장’ 이란 책으로 너무도 유명한 소설이다.
‘레미제라블’이란 뜻은 프랑스어로 ‘불쌍한 사람들’이란 의미인데, 이 소설은 1845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1862년에 완성, 무려 17년 동안이나 오랜 기간 동안 지은 프랑스의 대표적 소설이면서 세계적인 문학소설이기도 하다.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장 발장’은 배고픈 조카를 위해 빵 하나를 훔쳤다고 하여 무려 19년이란 긴 세월동안 감옥살이를 하는 참으로 가혹한 운명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혁명 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겪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장 발장’은 감옥에서 석방되어 그곳에서 익혀 온 죄수들의 악행에 몸이 배어 어느 성당에서 은촛대를 하나 훔친다. 그러나 신부님은 ‘장 발장’이 촛대를 훔친 것이 아니고 그냥 선물로 준 것이라며 용서를 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쟈베르’ 형사의 법을 수행하는 촉은 의심을 하면서도 그냥 넘어 간다.
여기서 그 ‘쟈베르’ 형사는 ‘장 발장’의 일생동안 끈질긴 추적과 미행, 그리고 괴롭힘으로 법을 수호 하는 임무를 완성하기 위한 주인공으로 나온다. 특히 ‘장 발장’이 신분을 속이고 지방의 어느 시의 시장으로 근무하는 중에도 끝없이 ‘장 발장’을 법의 심판을 위해 임무를 다하는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철저한 법조인으로 나온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 소설은 뮤지컬로 재현되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히 세계적 명작의 진수를 보여 준다.
여기서 소설에 나오는 ‘쟈베르’ 형사는 우리나라의 현 검찰 총장 ‘윤석렬’을 생각게 한다. 윤석렬은 처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으로 인식되었으며 언론에서 마치 현 정부의 방패막으로 생각하여 추켜세웠고 여당에서도 그를 마치 이 시대의 최고의 믿음직한 검찰총장이라는 등식으로 대했었다.
그러나 그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그런 등식과는 거리가 멀어진 것 같고 오직 나라의 근간을 바로 세우기 위해 기울어져 가는 정의와 도덕을 일으켜 세우는 행보로 여겨지기도 하다. 먼 훗날 그의 행적이 자세히 기록이 되겠지만 일단 조국 전 법무장관의 수사와 김기현 울산시장의 청와대 하명 수사를 대하는 태도를 보아 현 정권의 입맛에만 맞는 호락호락한 총장이 아닌 것 같다.
지금 시중에는 청기와 집 주인이 들어오고부터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다고 땅을 치며 한탄과 신음소리에 나라가 흔들릴 지경이다. “단군 이래 최고의 불경기”라는 판단과 “이미 제2의 IMF” 라는 경제 파탄이 이 나라의 먹구름을 덮고 있다. 오죽하면 한국 전력이 각 산업별 전기사용량을 체크한 이래 현재까지 마이너스로 이어진 것은 산업용전기 사용량 측정 사상 처음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일반 가정에서의 절약에 근거를 둔 전기 사용량 감소가 아닌, 생산시설이 있는 공장에서 전기 사용량이 줄었다는 것은 얼마나 심각한 경제 상황인가 판단이 서고도 남는다.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기만 하면 무얼 하겠는가? 소비가 줄어 판매가 안 되니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고 그러자니 인력을 줄여야 하고 경제는 더욱 더 수렁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최근 드러나고 있는 의혹사건은 이 정부가 과연 국민들을 위한 정부인가 아니면 집권연장만을 위한 정권인가를 의심케 한다.
유재수 비리의혹사건, 백원우 하명 수사, 우리들 병원 산은 대출 사건, 김기현 울산시장 낙마 정치 공작 사건, 등등, 국민 모두가 이해되지 않는 의혹사건이 봇물 터지듯 끊임없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속에서는 청와대는 수시로 검찰의 수사에 반하여 해명성 발표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것은 곧이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아무리 해도 이해가 안 되는 거짓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 386 집권세력은 운동권 사상에 몸이 배어 정권이 아예 이익집단화로 고정되어 있다. 자신들의 집권을 위한 건수라면 물불 안 가리고 마구 질러대는 판국이며 거짓을 참으로 목적을 위한 일이라면 검은 것도 흰 것이라 우기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집념의 칼을 마구 휘둘러 대고 있다.
한 세기 전 레닌은 “거짓말을 창조 하지 않으면 위대한 혁명가가 아니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이 살아남느냐 아니면 거짓을 참으로 도배하면서 이익 집단화 되어 있는 386의 폭거에 맞서거나 감당해 낼 곳은 우리 국민들의 몫일 것이다. 그러나 합법적 방패는 검찰의 일이며 담당의 책임 또한 검찰총장이다.
역사의 도마 위에 올려져 있는 이 집권당의 행태를 검찰의 예리한 촉으로 하나씩 철저하게 가리고 도려내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그 방패 역할을 완벽하게 하여 그야 말로 검찰 쿠데타라고 까지 이루어지길 바란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이 훗날 작은 도시의 시장이 되어 권력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의 죄과를 찾아 집념을 버리지 않고 장발장을 괴롭히는 ‘쟈베르’ 형사의 입장을 보면, 소설에서는 정말 너무도 가혹하고 잔인하다. 인간사에서 죄를 지으면 절대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 지독한 ‘쟈베르’는 선한 사람을 괴롭히는 악인처럼 표현되지만 원칙과 법을 집행하는 직업의 논리를 정돈하는 진정한 선이지 결코 악인이 될 수 없다. 법과 원칙을 지키며 평안을 주고 시민들의 위한 그를 악인으로 원망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 정부는 국민들의 안위와 풍요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들은 가히 운동권 적 사상으로 뭉쳐서 오직 권력의 연장과 장악에 온 힘을 기울이는 중병에 사로잡혀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고 권력국가, 전근대적인 전체주의에 집념하는 이런 시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길로 가고 있으며 국민들을 존경의 대상이 아닌, 통치의 대상으로 여기며 온갖 꼼수와 밀고 나가면 되는 어리석은 잔꾀로 일관되고 있다. 게다가 야당의 의견은 아예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강한 드라이브로 밀고 있다.
거리에는 나라의 어두움과 빛을 잃은 시민들의 마음에는 아랑곳없이 캐럴이 울려 퍼지고 크리스마스 장식이 호화스럽게 장식되어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2000년 전의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하여 이 나라 백성들 가슴에 희망의 빛과 사랑을 전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거짓과 어둠이 세상을 덮어도 희미한 진실의 빛을 찾아야 한다. 도덕과 원칙, 그리고 정의의 빛을 찾아 끝내 우리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려 본다. 아니 우리 국민 모두가 그 빛을 기필코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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