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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배우, 아이돌, 방송인 등 연예계 스타들의 건물 매입이 이어졌다.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배우 하정우(본명·김성훈), 아이콘 김동혁, 방송인 서장훈, 가수 이수, 방송인 김태균 등이 올 한해 새로운 건물주로 등극한 스타로 꼽힌다.
먼저 배우 하정우(남·42)는 정확히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격은 81억원으로 파악됐다. 다만 완전히 소유권이 넘어온 시기는 올해 3월 19일로 확인돼 올해 새로운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1~7층, 대지면적 78.7㎡(약 23평)에 연면적 467.2㎡(약 141평) 규모로 이뤄져 있다.
해당 건물은 종각 젊음의 거리 메인 상권에 자리해있고 임차구성이 좋아 A급 건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최근 올리는 건물들과는 다르게 건폐율 96.3%로 토지 이용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김동혁(남·23)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건물을 올해 5월 2일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3층으로 2008년에 건축됐으며 규모는 연면적 215.68㎡(65.24평)에 대지면적 130.90㎡(약 39.60평)이다. 매입가격은 19억 3000만원으로 확인됐다. 당시 업계 관계자는 “김동혁의 모친께서 건물 매입 전반을 손수 챙긴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김동혁 소유 건물이 위치한 곳은 홍대상권과 합정역 상권 사이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투자 1순위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최근 2~3년 사이 이 일대 매매건수는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농구스타 출신 방송인 서장훈(남·46)도 올해 건물을 매입한 스타다. 그는 올해 7월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한 건물(지하 2층~지상 5층)을 140억원에 매입했다. 빌딩의 규모는 대지면적 324.3㎡(약 98평)에 연면적 1215.86㎡(약 368평)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그가 매입한 건물은 홍대상권 최고 입지로 홍대클럽 거리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
이밖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엠씨더맥스 이수(39·본명 전광철)와 컬투 김태균(남·47)은 각각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건물을 지난 10월 사들였다. 당시 이수가 매입한 건물의 가격은 89억 4000만원, 김태균이 매매한 건물은 57억 7500만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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