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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새해를 맞아 개최된 ‘2020 신년 타운홀’ 행사에서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와 닥쳐올 도전 과제를 생각하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넘어 은행업에 대한 인식 자체를 ‘새로 고침(Reload)’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7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 행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본점 4층 강당에서 새해맞이 타운홀 행사를 열고 “5년 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은행을 만들자는 취지의 ‘뉴 뱅크, 뉴 스타트’ 캠페인을 시작해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변화의 바람이 거세고 도전 과제가 클수록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은행업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해맞이 타운홀 행사에는 박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임직원들을 위해 PC와 모바일로도 행사 내용이 생중계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박 행장 주도로 비즈니스 마인드셋 확립, 업무 혁신,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본점과 영업점에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7가지 지침’을 만들어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버리기’. ‘집중해서 일한 후 당당히 퇴근하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기’ 등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진다.
또 국제적 수준의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SG)으로부터 시중은행 최초 ‘지배구조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에게 포상하는 ‘2019 뉴 뱅크, 뉴 스타트 어워즈(New Bank, New Start Awards)’도 함께 진행됐다. 모두 9명의 직원과 4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중 개인 수상자 7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됐다.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상금을 비롯해 순금으로 만들어진 행표, 여행 상품권 등이 각 주어졌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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