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확대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라크 미군 기지 두 곳을 미사일로 보복하고 살인적 제재 경고를 공언한지 하루 만에 이란에 대한 제재 확대승인을 결정했다.
지난 8일 이란은 미군의 자국 군부실세인 카셈 솔레이마니 제거 공습에 보복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른 미국인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것과 이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현지시간)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미사일 보복에 대응 방안을 밝혔다. 그는 “미국은 이란에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부과하고 강력한 제재들은 이란이 그들의 태도를 바꿀 때까지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재무부와 함께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승인했다. 미국은 그동안 교역과 금융, 물자 유입을 막는 고강도 제재를 해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문가들에 말을 인용해 “미국의 무역·금융 제재가 더 강해지고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업체와 은행, 개인도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행정부가 외국기업의 대이란 거래를 차단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유럽연합(EU)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동원한 다중 압박을 추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보낸 서한에서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진지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는 추가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