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40 ‘디바이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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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40 ‘디바이디드’

2025년 우리가 맞이할 ‘운명’… 노력없인 앞선 주자 못 따라가

정현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1-10 15:26:21

“2040년이면 일·부·인구·공장·에너지·인류·계급·교육·정치까지 둘로 나뉜 세상이 온다” 저자는 우리의 현실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는 아니다고 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9가지 주제를 바라보면 이미 둘로 나눠졌거나 나눠져 가는 것도 있고, 나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정의했다. 주제를 하나씩 들여다보면 공통으로 관여하는 하나의 공통 요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이 ‘기술’이다.

15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축적된 과학기술은 1750년대에 이르러 산업혁명으로 꽃을 피웠고 그 산업혁명이 ‘과학기술의 혁명’으로 발전해 인류의 모든 삶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이 주제에 관해 알지 못하면 기술의 재앙인 ‘해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디바이디드’를 통해 인류 역사상 한 번도 벌어진 적 없는 ‘과학기술 혁명’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해답을 찾길 바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세 가지를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첫 번째가 ‘2025 미래의 선택’이다. 2025년에 우리가 맞이하게 될 운명에 노력하지 않고 이 시기가 지나면 앞선 주자들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면서 기술의 영향이 급팽창한다고 한다.

저자는 산업혁명 이후 2019년까지 전개된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일들로 시작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살펴보는 과정을 그렸다. 2025년, 2030년, 2040년 전후로 벌어질 가장 중요한 기술‧경제‧사회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두 번째는 ‘2030 미래 기술혁명’이다. 가장 핵심적인 9가지 기술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지금까지 이 기술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고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기술들은 인공지능, 자동화 공장,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바이오 헬스케어, 핀테크, 데이터, 뉴 모빌리티, 식량과 에너지 등이다.

마지막에는 처음으로 언급된 9가지 분야의 2040년 모습을 되돌아보았다. 그래서 제목이 결론과 닮아 ‘2040 분열된 미래’다.

저자는 “기술의 변화보다 기술이 변화가 가져올 영향이 논점이다”며 “다른 기술에 어떤 파급력이 있고 일자리와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파헤치는 시간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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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민 기자 hmju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