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이 오는 3월 예정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행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연말까지 25개 자치구와 함께 시 전역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 결과,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량 총 5만1807대를 적발하고 8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 조치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부과된 과태료는 41억4000만원에 달했다.교통소통에 방해로 인해 긴급이동이 필요한 288대는 견인 조치됐다.
서울시는 또 모든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용 CCTV를 설치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단속과 견인조치 등 단속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채숙 보행친화기획관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주·정차 행위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다”며 “어린이 목숨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의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13년~2018년)간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4일마다 평균 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어린이는 6명, 부상당한 어린이는 452명으로 나타나 어린이 보호구역이 안전 사각지대로 확인됐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운전자가 지나가는 어린이·보행자를 제대로 볼 수 없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