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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13일 산재노동자 자녀의 안정적 교육기회 제공과 가정경제의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고교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발대상은 △사망근로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본인, 배우자 및 자녀 △제1급~제7급 장해판정자 본인, 배우자 및 자녀 △5년 이상 장기요양자 중 이황화탄소(CS2) 질병판정자 본인, 배우자 및 자녀 등으로 2020년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2020년 고등학교 2,3학년은 정부 고교 무상교육 실시에 따라 선발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자사고 등 무상교육 비대상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기존 장학생을 포함해 약 646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연간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또한 정기선발 이후 장해등급 결정 등의 사유로 지원대상이 되는 경우 4월부터 장학생 수시 선발을 통해 지원 할 예정이다.
심경우 이사장은 “산재장학사업을 통해 산재노동자와 자녀의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민족 자긍심을 키우고 좋은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장학캠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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