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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이 집창촌 집결지로 노후 건축물이 많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의 천호2구역을 14년 만에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재정비촉진지구란 ‘도시 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의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능 회복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다.
천호2구역은 지하철 8호선 천호역과 암사역 사이, 천호동 437-5일대의 낡은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으로 끊임없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동남권의 상업·업무 중심지로 서울동부지역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천호1구역은 2019년 1월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받은 후 이주 및 철거가 진행 중이며 천호3구역은 2019년 10월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도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천호2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4년 만에 착공이 시작되는 것이다. 강동구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최고 20층의 공동주택 2개동을 건축해 전용면적 52~108㎡인 188가구(일반분양 156가구·임대주택 32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2구역을 시작해 천호1, 3구역도 착공과 이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인접한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천호4구역이 관리처분 계획인가를 받아 천호동이 우리구의 상업·업무 중심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민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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