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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을 하루 앞둔 15일 사퇴하면서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고 전 대변인은 15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다”며 “이제는 제 소신과 정치적 목적 그리고 목표를 향해서 국민의 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2017년 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청와대에 입성해 부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명예 사퇴 이후 공백을 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 3년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여러분에게 도움받을 일도 있었고 혼날 일도 있었다”면서 “무엇이 됐든 간에 이 같은 길에서 정정당당하게 때론 맞서고 보듬어가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조만간 후임 대변인을 비롯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해 공석이 된 비서관직들에 대한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병만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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