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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선거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 가장 중요한 건 총선 승리다. 오늘이 D-90일이다”며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선거제도가 바뀌어서 비례대표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다”며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목표 의석수에 대한 질의에 “의석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가능한 한 많이 얻는 게 중요한데 우리가 비례대표에서 상당수를 양보했기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앞서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앞으로 3개월 간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며 좋은 후보와 정책으로 준비되고 능력이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올해는 문재인 정부 4년 차로 임기의 절반이 지났다. 국민 삶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당정청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정을 이끌고 집권여당으로 책임을 다해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선천적 장애인 비하 논란 발언’과 관련해 “분석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어서 한 말인데,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정신장애인을 비하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난번에도 무의식적으로 했다고 말했고 이번에도 의도를 갖고 한 말이 아니고 분석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정도인데,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겠다”고 해명했다.
[장수홍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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