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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서울혁신파크 내에 서울시립대학교의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은평혁신캠퍼스는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에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혁신 분야 교육과정을 포함한 교양대학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서울혁신파크’의 우수 자원과 연계해 사회혁신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목표다.
이에 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 ‘서울연구원’을 포함, 3개 기관의 시설 건립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서울혁신파크 내 미래청, 청년청 등의 입주시설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신규 시설은 ‘서울혁신파크’ 부지(총 11만234㎡) 중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 시유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초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시설 건립에 드는 비용은 총 1350억원~1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기존 시설과 연계하고 종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본구상 및 사업화 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에 들어길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교육·연구 시설이 부족한 서북부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구원, 학생 등 청년층의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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