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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한국당) 대표는 22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혁신과 대통합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세력의 분열 상황을 이용해 아무 거리낌 없이 나라를 난도질하고 있다”며 “무너지는 나라 앞에서 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분열할 권리가 없다. 통합은 의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오늘을 잃으면 내일이 없는 것이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다. 용서와 화해를 통해 우리 자신의 내일을 열고 나라와 국민의 내일을 열어야 한다”며 “4월 총선을 맞아 저와 한국당은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다. 이번만큼은 압도적 승리를 통해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는 안보·경제·정치 대전환의 출발점이다. 총체적 국정 대전환을 통해 나라를 정상화시키겠다. 문 정권이 무너뜨린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합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대통합을 이루겠다. 이미 이달 초에 자유민주세력의 통합 열차를 출발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혁신과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을 반드시 이뤄서 나라를 회생시키겠다. 이제 국민께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안보 심판, 경제 심판, 부동산 심판, 정치 심판에 나서 달라. 한국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혁신과 관련해 황 대표는 국회의원 3분의 1 컷오프를 통한 현역의원 50% 물갈이 계획을 재차 언급한 뒤 “공천 혁신을 완성하려면 저를 비롯해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희생정신이 절대적이다. 이기는 총선을 위해 당력을 체계적으로 집중시키고 발휘해야 한다. 저부터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수홍 기자 / 판단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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