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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각종 정책 추...'))
심재철 자유한국당(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명절 연휴 때 만나는 사람마다 살기 너무 힘들다, 제발 경제 좀 살려달라는 얘기뿐이었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아예 설 대목이 없다고 했고, 청년들 같은 경우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서 죽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4월 총선 때 반드시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했고, 우리 당에 대해서는 좀 더 세게 싸워달라고 분발을 촉구했다"며 “이런 민심을 잘 새기면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검찰 인사와 관련해 "연휴 직전인 23일 청와대가 검찰 2차 대학살을 자행했다. 이 정권은 필수 보직기간 1년이라는 검찰 인사규칙을 만들었지만 스스로 깼다. 직제개편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이것 역시 꼼수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기획과 과장은 전원 유임시켜달라고 의견을 냈지만 철저하게 묵살당했다”며 “검찰청법에는 '총장의 의견을 들어 인사한다'라고 돼 있는데 이 조항 역시 묵살됐다.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고 수사 방해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두 번에 걸친 대학살로도 불안했는지 이 정권은 검찰이 최강욱 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하자 감찰권 카드를 꺼내들었다"며 "그러나 윤 총장이 이성윤 서울지검장에게 최강욱 기소를 지시했는데도 이 지검장이 묵살하고, 법무부에는 보고하면서 상급기관인 서울고검과 검찰총장한테는 보고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명백한 항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욱 가관인 것은 최강욱 비서관이 자신에 대한 기소를 쿠데타 운운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거론해 협박한 것이다”며 “이 정권이 왜 그토록 공수처법을 밀어붙였는지 그 속내가 제대로 드러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장수홍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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