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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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이 3.92% 오르는데 그쳤다. 7년 만에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과 지방 경기의 침체로 인해 땅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지가가 3.9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도의 연간 변동률(4.58%)보다 0.66%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시도 별로는 수도권이 5.14%에서 4.74%로, 지방이 3.65%에서 2.5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의 상승률은 서울(5.29)·경기(4.29)·인천(4.0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3.92)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4.95)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4.77), 대구(4.55), 대전(4.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 별로는 경기 하남시(6.90), 대구 수성구(6.53), 경기 과천시(6.32), 경기 용인시 처인구(6.20), 경북 울릉군(6.07)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1.99)와 의창구(-1.90), 울산시 동구(-1.85), 제주 서귀포시(-1.81)와 제주시(-1.74) 등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땅값이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90만2000필지로 2018년의 연간 토지거래량(318만6000필지)보다 약 8.9%(28만3894필지)가 감소했다. .
[정현민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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