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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이송을 위한 제3차 임시항공편이 이르면 11일 인천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한교민 이송과 관련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하고,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예정으로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교민 및 교민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임시생활시설로는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국방어학원은 신속한 지정 운영의 필요성과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시설로 운영하는 연수원·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 및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명했다.
특히 지역 주민의 안전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경기도, 이천시와 함께 국방어학원의 내외부, 인근 지역의 소독 및 방역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시생활시설에는 출국 및 입국 검역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교민 및 가족이 입소하며 도착 다음날 0시를 기준으로 14일 동안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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