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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인요양시설의 미세먼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17일 겨울철 정기 안전점검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미세먼지 대응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전체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자체점검 5320곳, 지방자치단체 현장점검 1278곳, 보건복지부 민·관 합동점검 15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설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지침(매뉴얼)’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흡기 기저질환을 보유한 입소자 관리 등이 미비한 일부 시설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3월 배포한 ‘노인요양시설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 수준이 나쁨(고농도 발생 단계) 이상일 경우 자연환기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실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호흡기질환 등 보호가 필요한 노인에 대한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복지부는 “향후 시설의 공기청정기 관리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관리해 노인요양시설에서 실내 공기 질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대업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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