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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직장 내 풍경이 변하고 있다. 국내외 출장이 취소되는가 하면 회식도 자제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근무방식이 조금이라도 변경됐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39.1%, ‘아니오’는 60.9%로 집계됐다.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달라진 점에 대해 물어본 결과 1위는 ‘출장’이었다. ‘해외출장’(16.1%)과 ‘국내출장’(13.2%)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는 답변이 도합 29.2%로 가장 많았다. 국내출장보다 해외출장 취소비율이 2.9%p 높았다.
2위는 ‘회식’(20.3%), 3위에는 ‘사내회의’(16.3%)가 올랐다. 직장인 5명 중 1명꼴로 회식이 취소됐다고 답했다. 사내 회의 역시 가급적 취소하거나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응답했다.
이렇듯 출장·회식에 이어 회의 등 사내 여러 지점에서 감염우려를 고려해 조심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4위에는 ‘제품출시(런칭) 및 행사’(13.8%) 취소가 꼽혔다. 코로나 19로 달라진 점 5위는 ‘마스크 착용’(12.7%)이었다. 출·퇴근시에는 물론 근무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성인남녀 60.4%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1인당 마스크 구매비는 33개에 평균 5만3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6위에는 ‘재택근무 전환’(7.6%)이 이름을 올렸다. 이 경우 ‘선택자에 한해 재택근무’(5.4%) 및 ‘전 직원 재택근무’(2.2%)로 다소간 차이를 보였다.
[이창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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