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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주말 아스톤 빌라 전에서 수비수인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해 넘어지며 오른팔 부상을 당해 최소 2달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돼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의료팀의 진단에 따라 몇 주간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최근 상승세를 타며 맹활약을 펼친 에이스 손흥민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홋스퍼에 대형 악재가 가 겹쳤다.
토트넘은 20일 오전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에서 오른팔을 다쳐 골절 진단이 나왔고 수술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대 2달간의 결장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시즌 아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지난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번갈아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이고 토트넘의 사령탑인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과 모우라가 방전되면 정말 큰 일”이라며 중요하게 생각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자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손흥민 대신 누구를 기용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수주간 결장한다. 손흥민의 부상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리고 팀도 아프게 했다”면서 손흥민의 공백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라이언 세세뇽은 스트라이커가 아니고 트로이 패럿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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