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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역확산 여파로 영유아 건강검진 기간도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검진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에 대해 당초 2월말까지 예정된 국가건강검진 기간을 3월말까지 1개월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2월말까지 검진대상자 48만명 가운데 지난 13일 기준으로 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26만명이다. 이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검진기간이 3월말까지 연장된다.
특히 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1개월씩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다만 다음 차수가 돌아오면 이전 차수의 연장은 자동 종료된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20일부터 영유아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단문자(SMS) 또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검진기관에는 건강관리포털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총연합회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영유아 국가건강검진 기간 연장 대상에 대한 궁금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홍대업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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