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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제외한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부문 매각을 추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최근 자회사인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지분 100%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한국콜마가 영위하던 제약 사업이다.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파마(비상장)가 대상이다.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는 연매출 약 2000억원, 콜마파마 역시 2000억원 상당 실적을 내고 있어 둘의 합산 매출 규모는 4000억원이다.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합산 인수가격은 7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더불어 한국콜마홀딩스는 2018년 1조3000억원에 인수한 CJ헬스케어는 그대로 영위한다. 이로써 제약사업은 CJ헬스케어, 화장품은 한국콜마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한국콜마는 2012년 제약회사 비알엔사이언스(현 콜마파마)를 인수하며 제약 사업에 나섰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측은 아직 초기단계로 조회공시에 들어간 부분이라 밝힐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지분 27.79%, 콜마파마 지분 72.97%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관련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매각이 성사될 경우 주가에 긍적적이다”며 “양측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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