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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처음으로 개장한 테슬라 매장에는 ‘모델S 90D’ 차량 2대가 전시돼 있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378km를 갈 수 있다. 매장 오픈 당일 오전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유은주 기자] ⓒ스카이데일리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에 첫 전시장을 개장했다.
테슬라는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문을 열고 전기 스포츠카 ‘모델S 90D’ 2대를 전시했다.
‘모델S 90D’는 테슬라 차량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차종이다. 이 차종은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으로 378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다. 가격은 1억 2100만원에서 1억6135만원이다.
테슬라는 이날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을 진행했다. 차량 주문은 인터넷 홈페이지(www.tesla.com/lo_KR)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차량 인도가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테슬라 매장에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니콜라 빌리지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20여분 동안 매장을 살펴보며 차량에 직접 탑승해 보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정 부회장은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를 사전 예약 해 테슬라 국내 매장 1호 고객이 됐다. '모델X'의 공식 출시는 내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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