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언더워터’는 968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기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위대한 쇼맨’을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언더워터’는 칠흑 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km, 큰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자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극한 위험 속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 스릴러 영화이다.

‘언더워터’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았고 프랑스 연기파 배우인 뱅상카셀, T.J밀러 등이 출연한 영화이다.

2위는 21일 재개봉하며 6일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위대한 쇼맨’이 차지했다. 9015명을 동원하며 신작들에 개봉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47만3278명이다.

3위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실화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로 이날 5810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14만1876명을 모았다.

4위는 27일 개봉한 공포영화 ‘그집’으로 개봉 첫날 관객 3966명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수 5616명을 동원했다.

5위는 20일 개봉한 프랑스 영화 ‘카페 벨에포크’는 3308명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수 3만명을 넘긴 3만329명을 모았다.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만9597명으로 지난 달 29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동원했던 7만1905명보다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수치이다. 최근에 발생한 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에 이어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면서 당분간 극장가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