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0191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최종 피험자 추적 관찰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96%)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풍제약우선주[019175]도 3.92% 상승 중이다.

 

앞서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 국내 2상 임상시험과 관련해 마지막 임상시험 대상자의 추적 관찰을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피라맥스 국내 2상은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피험자 관찰이 종료됨에 따라 신풍제약은 임상 데이터 분석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피라맥스는 기존에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현재 코로나 치료제 후보로서의 임상이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 중이다.

 

1962년 설립된 신풍제약은 완제·원료의약품 등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고 단기적으로 개량 신약·퍼스트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풍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97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억원, 50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