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차이는 있었다. 1020세대는 ‘직접 고른 선물’을, 3050세대는 ‘현금’을 선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현금의 경우 50대가 69%로 가장 높았고, 40대 68%, 30대 63% 순이었다. 반면 1020세대는 건강식품 등 직접 고르는 선물의 선택 비중이 60% 가량으로 현금 보다 20%p높아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예산규모도 설 명절보다 어버이날이 더 컸다. 응답자의 절반이 1인당 평균 선물비용으로 10만원초과 20만원이하를 선택했다. 이어 △10만원이하(35%) △20만원초과 30만원이하(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설 선물(10만원 미만 84.6%)과 비교해 평균 2배이상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78%가 ‘선물을 직접 전달하겠다’고 답하며 택배 등 비대면 전달보다 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 어버이날의 의미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63%가 “어버이날이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하는 중요한 날이다”고 답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이들의 주요 선물 구매 경로는 티몬 등 모바일·온라인 쇼핑 채널(70%)이 압도적이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